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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 두 번째 고향으로서의 의미

대학동은 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에게 그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소개됩니다. 최근에 대학동의 창업히어로(HERE-RO) 5호점에서 만난 송 대표는 "관악구의 창업 지원 정책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다"며 "멀고 비싼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대학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송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학부생 시절부터 이곳에서 거주하였으며, 스타트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다른 지역으로 나가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간 관악구는 낙성대와 대학동 일대를 중심으로 S밸리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킹이나 세제 혜택 등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관악구를 이끄는 박준희 구청장은 2018년부터 서울대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청년인구 비율 40.6%)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문제로 여겨 S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구청은 스타트업용 사무실 16개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였으며, 작년 초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낙성대 등을 벤처기업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창업자들에게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37.5%) 혜택을 부여하였습니다. 지난 8월에는 양천구와 함께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 추진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적지 않습니다. 관악구 내에는 송 대표가 운영하는 고이장례연구소를 비롯하여 400여 개의 스타트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도 S밸리의 펫나우(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려동물의 신원 확인 솔루션)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학동은 송슬옹 대표에게 그의 두 번째 고향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관악구는 안정적이고 유망한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창업자들이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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