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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상일동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하락 거래 혼란

서울 강동구 고덕&상일동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최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하락 거래도 이어지는 들쭉날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주인과 매수자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인접한 단지 간에는 5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수 희망자들은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가격은 최근 17억2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단지는 부동산 급등 시기에는 20억원까지 치솟았으나, 지난 3월에는 시장 침체로 인해 12억8000만원까지 하락한 적도 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역시 등락 폭이 크다. 이 단지의 1월에는 전용 84㎡가 10억8000만원에 거래되어 가격이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지난달에 동일한 크기의 아파트가 15억원에 거래되면서 2021년 9월 전고점인 16억5000만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인근 상일동 지역 역시 가격 등락 폭이 크다. 2020년에 입주한 고덕아르테온 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6억8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이 단지는 2021년 2월에 18억원에 거래된 적이 있었으며, 올해 초에는 13억원대로 하락한 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또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와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역시 연초에는 10억원 안팎에 거래되었으나, 지난달에는 각각 13억원과 1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가격이 반등했다.

또한,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자이 아파트는 7월에 14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8월에는 12억2800만원으로 하락하였고, 지난달에는 10억원으로 더 내려가는 거래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에서는 특수관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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