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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근 안동에서 새로운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은퇴했거나 은퇴할 예정인 과학기술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경북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연구단지인 하회 과학자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강원도는 2025년까지 안동 호민지 근처에 하회 과학자마을을 설립할 계획이다. 마을에는 주거용 건물과 함께 영상회의실, 컨벤션,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과거 하회마을처럼 천 년간 유지되는 건축 기술로 지은 마을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이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 새로운 기업 문화로 떠오른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도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강원도는 이번 조성을 위해 이우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박원석 전(前)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진서 구글 클라우드 이사,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한상철 한전공대 기획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하회 과학자마을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강원도 이철우 지사는 “하회 과학자마을이 21세기에 하회마을·도산서원 역할을 하도록 해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 마을에 입주하는 과학자들을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경북의 국책 프로젝트 유치, 대학과 연계한 강의,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 창업 활동 등을 도울 계획이다.

강원도의 이강호 경제국장은 “하회 과학자마을은 국가적, 시대적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라며 “이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성은 강원도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으로, 경북 지역의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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