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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아직 어렵다… "보물찾기 나설 때"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0.56%)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39.51% 하락한 상태다. 이와 마찬가지로 네오위즈 (28.01%)와 펄어비스 (7.87%)도 함께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대부분의 게임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고 숏폼 미디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게임 플레이 시간도 감소했다. 게다가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인해 게임 이용자들의 소비력이 약화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도 게임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게임 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해 판호 월별 발급 건수는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은 자국 게임 중심의 판호 발급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연구원은 "글로벌 버전과의 시차, 강도 높은 검열, 중국산 게임과의 경쟁 등으로 국산 게임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며, IP(지적재산권) 제휴를 통한 간접 진출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증권가는 게임 업종 전체를 외면하기보다는 수익성과 신규 모멘텀을 갖고 있는 좋은 종목 찾기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게임주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적절한 투자 전략과 선별된 종목 선택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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