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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과 컴투스: 프로야구게임의 양대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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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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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회

작성일 23-08-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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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이전부터 이미 모바일 게임은 매우 인기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접속하고 즐기는 것보다는 게임을 한 번 내려받고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방식이 흔했습니다. 야구 베이스의 게임이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하여 유행이었는데, 게임빌과 컴투스가 해당 트렌드를 이끌던 회사였습니다. 이 중에서 컴투스는 아직까지도 그 이름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게임빌은 2년 전부터 사라진 상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빌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컴투스홀딩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채택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피인수 기업이 인수 기업의 이름을 따라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변경한 경우나, 종합상사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된 경우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게임 분야에서 군림하던 게임빌이 오히려 컴투스의 이름을 따라간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피처폰 게임 시장에서 경쟁하던 회사였습니다. 주력 게임도 프로야구로 겹쳤고, 진동으로 느껴지는 타격감과 호쾌한 야구장 환경 구현 등의 콘텐츠도 서로 유사했습니다. 2013년에 게임빌이 컴투스 지분 21.37%를 700억원에 인수한 후에도 각 회사의 이름과 게임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 당시 송병준 게임빌 창업자는 각 회사와 게임이 가지고 있는 팬덤을 통합할 경우 예상되는 시너지가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체 파이를 줄이는 대신, 각 회사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침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14년에 컴투스가 출시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라는 대히트작이 등장한 이후입니다. 이 게임은 2억 번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컴투스는 자사의 이름과 함께 게임빌을 흡수하고, 게임빌 브랜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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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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