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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문제를 고려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정부는 다음 달에 지역별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3일 일자리전담반(TF) 제9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청년 고용은 인구 감소와 기저효과 등에 따른 취업자 감소에도 고용률(47.0%), 실업률(4.5%)이 8월 기준으로 역대 2위와 최저 수준으로 과거 대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도 "타 연령 대비 청년층 고용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쉬었음 등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일자리TF를 통해 청년층 고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원활한 노동시장 전입을 지원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도 "최근 10대와 20대 초반 청년 취업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단순히 쉬고 있는 청년의 수도 약 40만명에 이르는 등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는 정부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차관은 "저성과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재정지출을 효율화하여 내년에는 청년 일자리 정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10대·20대 초반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와 대학 단계에서 진로 탐색, 직업훈련 등을 포함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충하고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새롭게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들이 조기 퇴직하여 니트(NEET)화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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