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강남 T412 빌딩, 침구업체 알레르망에 매각

강남 T412 빌딩이 연말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화자산운용과 매각 자문사 세빌스코리아, 컬리어스코리아, 한화에스테이트에 따르면 최근 T412 빌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선정되었다.

T412 입찰 당시에는 운용사, SI(전략적 투자자) 등 13개사가 참여해 부동산 IB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숏리스트(인수 적격 대상) 후보군은 빗썸, 알레르망, 이지스자산운용, 케이리츠투자운용, 하나자산신탁 등 5개사로 선정되었고, 지난 12일 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입찰 당시에는 빗썸이 3.3㎡당 4100만원을 제시하며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딜 인터뷰를 진행하며 알레르망은 희망 인수가를 높여 3.3㎡당 415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알레르망은 이행보증금 100억원을 선지급하며 T412의 주인이 되었다.

한화자산운용은 입찰자들이 제시한 가격,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1905억원에 T412를 매입한 바 있다. 알레르망이 T412를 낙찰받아 한화자산운용은 약 1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에 준공된 T412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에 위치해 있다. 지하 6층부터 지상 19층까지 총 연면적은 2만6388.79㎡로 규모가 크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