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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의 CCS(탄소포집저장)를 활용한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호주 법원은 바로사 가스전과 다윈 LNG 터미널을 잇는 가스관 공사의 재개를 허가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SK E&S와 호주 산토스가 협력하여 추진 중인 저탄소 LNG 사업의 일환입니다.

지난해 11월, 현지 원주민들은 샤머니즘적인 이유 등을 들어 바로사 가스관 공사의 중단을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호주 법원은 원주민들의 주장을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하여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토스는 일부 구간에서 파이프라인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호주 법원의 판결 이후에는 다른 구간 설치 공사도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 E&S와 산토스는 이번 결정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발목을 잡아온 모든 요소를 극복한 셈입니다. 또한, 원주민들의 반발에 의해 중단된 바로사 가스전 시추 역시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의 허가로 지난달에 재개되었습니다.

현재 가스전의 전체 공정률은 60%를 돌파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추가 중단된 동안에도 생산시설물 제작, 바유운단 CCS 플랜트 전환 작업, LNG 터미널 생산설비 개조 공사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SK E&S와 산토스는 바로사에서 얻은 천연가스로 LNG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다윈 LNG 터미널에서 포집하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포집된 탄소는 다윈과 동티모르 사이에 위치한 바유운단 폐가스전에 저장될 예정입니다.

요약하자면, SK E&S와 산토스는 바로사에서 얻은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LNG를 생산하고, 이를 다윈 LNG 터미널에서 탄소포집하여 저장하는 저탄소 LNG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법원의 재개 허가 결정으로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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