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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스피커로 치매 예방에 성과

SK텔레콤은 최근 충남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사회성과 보상 사업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SK텔레콤의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과 인지치료를 경도 인지장애자에게 제공하였다.

경도 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이나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영역 이상에서 저하가 있으나 일상 생활을 수행할 능력은 보존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전환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치매 이환율은 연간 15%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사업을 평가한 인제대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사업 기간 동안 30명의 경도 인지장애 노인 중 오직 1명만이 치매로 확진받았다. 이는 치매 이환율이 3.24%로, 통상적인 수준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기억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AI 기술을 통한 복지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인적·물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사회성과보상 사업의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스피커를 활용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 예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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