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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혀졌다. SKIET는 2021년 10월에 상장되었으며, 상장 직후부터 6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하였다가 이번 분기에 흑자를 달성하였다. 이에 따라 SKIET는 SK온과의 조단위 수주 계약도 체결하였다.

SKIET는 이번 분기에 1518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9.3%와 7.9%의 개선된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서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에서 독립하여 상장한 SKIET는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시초가보다 26% 이상 하락한 어려운 출발을 겪었다. 그리고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다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SKIET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까지 SKIET는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SKIET 관계자는 "하반기에 북미 지역 증설에 관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배터리 분리막을 부품으로 분류하면서, 배터리 부품사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SKIET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된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야 보조금이 지급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SKIET는 같은 모회사인 SK온과의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5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이 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IET의 실적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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