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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토큰의 등장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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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3 08:52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테라-루나 사태 이후로 위축되었고,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블록체인 업계는 RWA(Real World based Asset) 토큰, 즉 실물자산 기반 토큰을 선택해 이 상황을 타개하고 있다.

클레이튼재단은 내달 4~6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되는 클레이튼(Klaytn) 스퀘어 라운지 2023 행사에서 금(金) 연동 토큰 출시비전을 내놓는 크레더(CREDER), RWA 기반 Defi(탈중앙화금융) 플랫폼 운영사 엘리시아(Elysia), 한국투자증권과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오픈에셋(Open Asset) 등이 RWA 관련 발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클레이튼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파트너사들의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RWA 토큰은 게임·메타버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확장 캠페인과 함께 이번 행사의 3대 논의 주제 중 하나로 부각되었다.

RWA 토큰은 말 그대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금, 부동산, 미술품, 명품가방, 와인 등과 같은 실물형태의 자산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인 탄소배출권까지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등록해 토큰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STO(증권형토큰)도 RWA 토큰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클레이튼은 2019년에 카카오 자회사인 크러스트유니버스에 의해 개발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올해 초에는 카카오 관계사들이 운영 중이던 가상자산 사업들이 클레이튼 재단으로 이관되었다. 클레이튼 플랫폼에서는 가상자산 클레이(KLAY)이 기축 토큰으로 사용되며, 클레이튼재단은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과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