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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주가 하락에 개미들 울상…그러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

POSCO홀딩스 주가가 최근 부진하면서 만년 저평가 탈출에 기대를 품고 있던 개인 투자자들이 울상하고 있다. 이중고인 철강 산업의 부진과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주가는 고점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당분간 업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POSCO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0.22%) 상승한 4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홀딩스 주가는 지난 해 초 27만2000원에서 지난 해 7월 장중 최고치인 76만4000원까지 상승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철강 업황의 회복과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철강 부문이 정상화되면서 지난해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이에 이어 연초부터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불어 POSCO홀딩스의 이차전지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POSCO홀딩스는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직 매출 비중은 작지만, 이는 차기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P) 세부지침을 통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 핵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해야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철강 산업은 성숙산업으로 오랜 기간 저평가를 받아온 POSCO홀딩스는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가는 POSCO홀딩스 주가가 현 수준에서 과소평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업황 회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의 하락에 울상하고 있다. 만년 저평가 탈출에 기대하며 투자한 개미들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실망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가의 변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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