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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신사업 공유회 개최…스타트업 투자 확대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와 임원 60여 명이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신사업 공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신사업 공유회는 산업&바이오, 기후변화, 순환경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계열사의 신사업 담당 임원이 주제 발표를 하고 CEO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세션이 오후 1시 30분에 끝난 후 토론이 계속되어 회장과 CEO들은 연수원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토론 마지막에 나선 허회장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벤처 투자 단계를 넘어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발전시킬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GS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단순한 투자에 머물지 말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라는 주문을 내놓았다.

GS그룹은 2020년부터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을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한 후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벤처시장의 어려운 시기라 불리는 최근 1년 동안 GS그룹은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 펀드 등에 1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스타트업 초기에 이 정도 규모의 투자는 매우 큰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GS그룹의 CVC인 GS퓨처스(미국 실리콘밸리)와 GS벤처스(국내)도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GS그룹은 이번 신사업 공유회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미래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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