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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 생산이 약화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이번 주 17일부터 18일까지 인도에서 모여 글로벌 경기침체의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등 선진국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고, 노동 시장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예상되었던 최악의 시나리오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올해 초부터 경기침체에 들어간 상태이며, 많은 신흥 시장에서는 과중한 부채 부담과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게바 총재는 "세계 경제의 단기적인 전망은 분분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어둡다"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입니다. 중국은 17일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3%로 시장 예상치인 7%를 밑돌았습니다.

중국의 수출은 6월에 지난해 동기 대비 12.4% 급감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이로써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긴축 경향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제한적인 통화정책과 세계 무역 둔화 등 직면한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도 이 회의에 참석하여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협력과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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