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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개선과 B2C(사업자 대 소비자) 수요의 회복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DS투자증권 연구원인 이수림씨는 "4분기에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한 6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감소한 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각 부문별로 DS부문은 약 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MX/CE부문은 3조원, SDC부문은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DS부문은 D램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크게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분기까지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B/G는 4분기부터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어 업계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3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7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DS부문은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단에서의 노력은 크게 작용하겠지만, 지난해 4분기에 지속된 메모리 가격 상승을 통한 업황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메모리 업황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파운드리 역시 1분기에 갤럭시 S24의 엑시노스 재탑재 및 미세공정 수율 개선으로 인한 수주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AI(인공지능)의 온기 확산과 기저효과로 인해 IT(정보기술)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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