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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벤티 사이즈 따뜻한 get 아메리카노 출시

CU 편의점이 벤티 사이즈의 따뜻한 get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20ml에 달하는 대용량을 1700원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용량 아메리카노와 비교하면 약 3배 저렴하다.

get 벤티 아메리카노에는 get 에스프레소가 총 4샷 들어가, 더 깊고 진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2샷 사용하는 다른 저가형 커피 전문점들의 대용량 커피와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을 갖추었다고 한다.

특히 CU가 지난해 7월 개발한 get 커피 원두는 콜롬비아, 브라질, 니카라과산 원두를 배합한 미디엄 로스팅으로,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CU가 이번에 벤티 사이즈의 따뜻한 get 아메리카노를 출시한 이유는 원두와 원유값 상승으로 인해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어, 편의점에서 대용량 커피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9월 동안 CU가 판매한 전체 커피 제품을 용량별로 살펴보면, 500ml 미만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지만, 500ml 이상의 대용량 커피는 13.4% 증가하여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또한,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XL(567ml)는 지난달에 시행한 200원 인하 정책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135.5% 증가했으며,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get 벤티 아이스 아메리카노(900ml)의 이번달 매출은 전년 대비 9.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간 1억5000만 잔 이상의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인 이향연은 "최근 주요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편의점 즉석 커피 제품인 get 아메리카노의 출시로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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