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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영국에서 비비고 투고 배달 서비스 사업 시작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글로벌 진출 첫 배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달 서비스를 통해 유럽 식품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6일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 브랜드인 비비고 투고를 론칭하였다. 이번 사업은 K푸드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비고 투고는 영국 배달 프랜차이즈 업체인 팩워터브랜드와 협업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팩워터브랜드는 컨설팅과 공유주방 사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CJ제일제당과 비비고 브랜드로 제품을 공동기획하고 현지에서 생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들어진 제품은 현지 주요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 딜리버루, 저스트잇을 통해 배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론칭된 비비고 투고의 메뉴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론칭 전 배달앱 전용 데모 브랜드를 통해 약 6주간 판매한 결과를 바탕으로 레시피와 가격을 결정하였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총 8종으로, 고추장과 핫소스를 섞은 핫장과 유럽에서 다양한 소스로 활용되는 쌈장 등을 사이드 메뉴로 제공한다. 또한, 교자만두, 식물성 만두, 치킨, 떡볶이, 잡채, 비빔밥, 냉동김밥, 김치 스프링롤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이러한 메뉴들은 6개월 마다 판매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인앤아웃 전략을 따를 예정이다. 또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메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영국 배달 서비스 사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식문화를 보급하며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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