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CJ제일제당, 냉동밥 미국 매출 1000억원 돌파... 4년 만에 3배 증가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생산 및 판매 중인 냉동밥 제품이 현지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전역의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보유한 미국 냉동식품 업체인 슈완스 인수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미국 냉동밥 제품의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연말까지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코리안바베큐맛치킨, 김치야채, 마늘맛새우 볶음밥 등이다. 이 제품들은 슈완스의 버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월마트, 크로거, 타깃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한국의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볶음밥 플레이버에 코리안바베큐소스, 김치, 마늘 등을 더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미국 내에서 쌀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밥의 한국에서 생산한 수출도 대폭 증가하였다. 최근 3년간에는 연평균 22% 성장하였으며, 수출국도 2017년 7개국에서 현재 17곳으로 확대되었다. CJ제일제당은 주요 국가의 유통채널에 냉동밥 제품의 입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호주에서는 이달부터 코스트코에서 김치치즈주먹밥을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냉동밥 시장에서의 성장은 슈완스 인수로 인해 미국 전역의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서의 입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