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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다양한 자동화 기술과 데이터로 국내 커피 물류 시장 1위 자리 유지

CJ대한통운은 최근 다양한 물류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커피 물류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기로 밝혔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상위 5개 커피 프랜차이즈 중 4곳이 CJ대한통운의 커피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커피 물류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콜드체인(냉장 유통 시스템)을 통한 품질 유지와 재고 폐기 문제로 인해 일반 물류에 비해 더욱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자체 배송망을 갖추는 데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원두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인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구축하는 등 물류망을 확보하여 소량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물류센터에서는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포장·분류해 배송 차량에 싣는 과정의 80% 이상을 자동화 설비가 수행한다. 로봇팔 디팔레타이저와 PAS 등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매장별로 자동 분류하고, 검품과 재분류 과정 없이 납품 소요시간을 10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다양한 물류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물류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권웅 CJ대한통운 W&D본부장은 "커피 물류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2010년대부터 이 같은 성장성을 보고 개척한 시장"이라며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통해 다년간 쌓인 고객사의 신뢰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더욱 발전된 물류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커피 물류 시장에서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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