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만학도 김정자 할머니, 최고령 수능 응시생으로 등장
84세 김정자 할머니,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하며 최고령 응시생으로 등극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4년 만에 재출연한 김정자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9년 양원초 6학년 1반에서 유퀴즈에 출연한 김정자 할머니는 최근 열린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여 최고령 응시생이 되었다. 할머니는 "수능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매우 뿌듯하다. 하지만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남편과 둘이 살다보니 데려갈 사람도 없어서 수험표를 그냥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할머니는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고 싶어한다. 이유로는 손녀가 최근에 숙명여자대학교 졸업을 하였고, 자신의 손녀가 그 학교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적표를 확인한 후, 숙대의 영문과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여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학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가서는 영어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 죽을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고 공부하겠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할머니가 영어를 공부하려는 이유는 손자와 손녀와의 소통을 위해서라고 한다. 할머니는 "손자와 손녀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 한글을 잘 몰라서 내가 영어를 배워서 애들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는 많지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 날 교문 밖에서 기도하는 학부모들을 보며 예전 생각이 떠올랐다고 하며 "나도 많이 기도했다. 수돗가에서 찬물로 목욕하고, 부뚜막에 촛불을...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4년 만에 재출연한 김정자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9년 양원초 6학년 1반에서 유퀴즈에 출연한 김정자 할머니는 최근 열린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여 최고령 응시생이 되었다. 할머니는 "수능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매우 뿌듯하다. 하지만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남편과 둘이 살다보니 데려갈 사람도 없어서 수험표를 그냥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할머니는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고 싶어한다. 이유로는 손녀가 최근에 숙명여자대학교 졸업을 하였고, 자신의 손녀가 그 학교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적표를 확인한 후, 숙대의 영문과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여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학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가서는 영어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 죽을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고 공부하겠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할머니가 영어를 공부하려는 이유는 손자와 손녀와의 소통을 위해서라고 한다. 할머니는 "손자와 손녀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 한글을 잘 몰라서 내가 영어를 배워서 애들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는 많지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 날 교문 밖에서 기도하는 학부모들을 보며 예전 생각이 떠올랐다고 하며 "나도 많이 기도했다. 수돗가에서 찬물로 목욕하고, 부뚜막에 촛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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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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