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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방에서는 8763가구(일반분양)의 아파트가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안정세로 접어든 수도권 분양시장과는 달리, 아직까지 지방에서는 미분양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분양 단지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산업단지 내 분양 등 수요가 확실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지방에서는 총 10곳의 사업장에서 1만892가구(일반분양 87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급 시기를 늦추려는 단지들이 많아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6280가구)의 30% 수준으로 공급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최근 지방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가 511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부산(2804가구), 충북(644가구), 제주(204가구)가 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에서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위파크 더 센트럴 등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3월에는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한 위파크 마륵공원에서 최고경쟁률 22대1로 분양 마감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광주 북구 동림동에 공급되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으로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 94㎡, 101㎡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암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행육교를 통해 영산강 수변공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지역별로 수요가 확실한 이러한 단지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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