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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위기가 온 현재, 우리는 과거의 사례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에 출간된 위기의 역사라는 책은 거시경제 전문가인 오건영 신한은행 WM본부 팀장이 집필한 것입니다. 이 책은 과거의 위기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갖는다면 공포에 휩쓸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18개의 사건 중심의 에세이로 구성하였습니다. 일러스트와 함께한 이 책은 영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당시 언론에서 보도된 200개의 경제 기사도 함께 소개하여 그 때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팀장은 "위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인간의 심리"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관성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의 저금리 정책과 물가 상승률의 안정성, 부동산의 지속적인 상승 등에 의해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그런 예측이 깨질 때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야기꾼의 특유한 방식으로 과거 위기의 원인과 전개 상황을 다양한 사례와 비유를 통해 풀어냈습니다. 위기의 역사는 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 붕괴,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와 인플레이션 사태 등 과거 경제 위기들을 되돌아보며 그들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해결되었으며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연결되는지를 살펴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위기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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