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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지방자치단체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조성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1대1 분담)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총 10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통영시를, 올해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강릉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 도시 3곳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희망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RTO)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선정된 도시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공모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부산은 엔씨소프트 캐릭터를 활용한 한밤의 도구리 팝업, 시티투어 코스별로 공포체험을 제공하는 호러나이트투어, 스케이트보드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스케잇나이트 등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는 10가지 식재료로 만든 전주십미(味)도시락을 맛보며 전통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펀(FUN)한 히스토리 나잇, 복합문화공간인 팔복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디제잉 공연 클럽 더(Club The) 8,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몰입하는 시선 속 영화관 등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대한 계획과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공모에 참여하여 야간관광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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