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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5급 공채 일반기계직에 수석 합격한 주원재입니다. 저는 전남 장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합격 수기들을 읽으며 동기부여를 받았고, 이렇게 수기를 쓸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른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정성을 다해 작성하였습니다.

저 역시 합격은 운이 따라준 결과일 뿐이며, 저보다 과목별로 더 뛰어난 점수를 받은 실력자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제 수기는 개인의 사례로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부분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시기를 권장합니다.

저는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 학교 기숙사로 돌아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피셋 형식의 문제들을 접하면서 형태에 신기함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언어논리는 그때부터 시험 기간 내내 저를 괴롭혔습니다.

1차 합격이 간절하지 않아 부담 없이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학 동안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학교 중앙도서관에 9시에 출석하여 스터디를 진행하고, 11시 전후까지 공부했습니다.

1차 시험 이후부터 2차 시험까지 약 16개월 동안 한양대학교 고시반에서 생활했습니다. 기숙사와 학습실 좌석, 식사 등을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 많은 노력과 힘들었지만 결국 합격을 이뤄내게 되었습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노력뿐만 아니라 행운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수기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내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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