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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1인 가구들이 대표적인 거주자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최근 자사 앱 이용자 832명을 대상으로 주거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5%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1인 가구라고 답한 응답자 중 30대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29%), 40대(27%) 순서였다. 거주지 거래 형태를 보면 월세가 68%로 전세(27%)보다 월등히 높았다. 거주 형태는 원룸(52%), 투·쓰리룸(24%),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15%), 아파트(8%) 순으로 조사되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22%),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5%)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월 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1%가 주거비(전·월세·공과금)를 지목했다. 이어 식료품 구입(19.1%), 외식비(13%) 순으로 조사되었다.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에 대해서는 39%는 10% 이상∼20% 미만, 38%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응답자들이 원하는 희망 월세 지출 비중에 대해서는 현실과 괴리가 나타났다. 월 소득 대비 희망 월세 지출 비중에 대해 응답자의 71%가 10% 이상∼20% 미만을 선택해 현실과 괴리를 나타내었다. 23%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1인 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거주자들임을 알린다. 특히, 1인 가구들이 월세 지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 월세 시장이 중요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전체적으로 월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스테이션3에서 운영하는 다방 앱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모든 1인 가구들을 대표하는 조사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들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 전체적으로 1인 가구들의 거주실태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사 결과는 해당 분야에서의 중요한 정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