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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로 아파트 시장 활성화

1년 이상 지속된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이 멈추고 분양 시장도 살아났다. 이에 따라 사업 주체들이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번 달에만 약 3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분양 예정 물량은 37개 단지로 총 2만 9335가구(일반분양 1만 9432가구)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 많은 물량이다. 특히, 서울에서만 6582가구가 분양되어 전체 물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분양 물량의 증가는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매매 시장도 살아났음을 보여준다.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6월보다 2배 이상 상승하였다.

특히, 지난달 분양된 서울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1순위 평균 162.69대1로 세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방에서도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이 85.3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달 공급실적률도 6월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었다. 공급실적률은 당초 전월 말 세웠던 분양 계획이 얼마나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6월에는 당초 3만 773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26%인 9766가구만 분양되었다. 그러나 7월에는 예정 물량 2만 5650가구 중 1만 2654가구가 분양되어 공급실적률은 49%였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성동구 청계SK뷰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광주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 부산 에코델타시티유보라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 물량의 증가로 인해 아파트 시장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 경쟁률 상승과 공급실적률 개선은 아파트 시장에서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시장의 회복을 나타내는 징후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아파트 시장은 더욱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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