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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소중한 승점 3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선두에 위치한 수원 현대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갔지만,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는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부진에 대한 근심 때문이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주었지만, 김연경과 레이나의 활약으로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승리했습니다. 특히, 범실에서의 집중력도 더 높임으로써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초반에 집중력을 잃어 2,3점 차로 뒤진 후 어렵게 2세트를 따냈고, 3세트는 쉽게 가져왔다고 언급하며 아쉬운 부분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옐레나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으로 넘어와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연경과의 콤비로 전체 득점에서 3위를 차지하고, 공격 종합에서도 4위에 올랐습니다. 옐레나는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도로공사에 2승을 거두었지만 리버스 스윕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즌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였습니다.

올 시즌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흥국생명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에서도 팀 전체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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