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연기로 생분해빨대 제조업계에 큰 타격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연기로 생분해빨대와 종이빨대 제조업계 타격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예고 없이 연기한 탓에 생분해빨대와 종이빨대 제조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5년 전 환경부가 "앞으로 플라스틱 빨대는 사실상 제조 금지"라고 표현해 기존 생산 설비를 생분해빨대, 종이빨대 설비로 전환하고 R&D 투자, 인력 채용까지 했는데 그 비용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돼버린 것이다. 환경부는 종이빨대 수요가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생분해 제품 제조업체 150여 곳이 모인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환경부 발표로) 생분해 빨대, 봉투, 포장재 업계에서 앞으로 살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여러 대형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 음식점들과 납품 협상 중이었는데 정부 발표 후 협상도 끊기고 기존 주문도 취소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하더라"라 전했다.
생분해빨대 제조사 동일프라텍은 이날 500 박스 반품 요청을 새로 받았다. 액수로는 2400만원어치다. 주문 취소와 반품 요청이 지난 7일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유예한다고 발표한 날부터 쏟아진다. 한 커피 유통사가 제일 먼저 300박스 발주를 취소했고,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사전 계약 물량 중 배송받은 물량 대금만 치르고 남은 주문은 취소했다.
주문 취소, 반품된 제품 금액이 수억원에 달한다. 규제 유예가 발표된 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환불률은 54%였다. 온라인 판매는 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 카페들의 반품 문의도 빗발친다. 반품 이유를 물으면 "(규제 연기) 뉴스를 보고 반품한다"고 한다고 한다.
동일프라텍은 본디 플라스틱 빨대 회사다. 생분해빨대 생산을 시작한 것은 4년 전 환경부 발표 이후였다. 그러나 이번 환경부의 연기 발표로 인해 기업들은 어떻게 앞으로의 살길을 모색해야 할지 막막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종이빨대 수요가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예고 없이 연기한 탓에 생분해빨대와 종이빨대 제조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5년 전 환경부가 "앞으로 플라스틱 빨대는 사실상 제조 금지"라고 표현해 기존 생산 설비를 생분해빨대, 종이빨대 설비로 전환하고 R&D 투자, 인력 채용까지 했는데 그 비용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돼버린 것이다. 환경부는 종이빨대 수요가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생분해 제품 제조업체 150여 곳이 모인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환경부 발표로) 생분해 빨대, 봉투, 포장재 업계에서 앞으로 살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여러 대형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 음식점들과 납품 협상 중이었는데 정부 발표 후 협상도 끊기고 기존 주문도 취소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하더라"라 전했다.
생분해빨대 제조사 동일프라텍은 이날 500 박스 반품 요청을 새로 받았다. 액수로는 2400만원어치다. 주문 취소와 반품 요청이 지난 7일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유예한다고 발표한 날부터 쏟아진다. 한 커피 유통사가 제일 먼저 300박스 발주를 취소했고,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사전 계약 물량 중 배송받은 물량 대금만 치르고 남은 주문은 취소했다.
주문 취소, 반품된 제품 금액이 수억원에 달한다. 규제 유예가 발표된 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환불률은 54%였다. 온라인 판매는 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 카페들의 반품 문의도 빗발친다. 반품 이유를 물으면 "(규제 연기) 뉴스를 보고 반품한다"고 한다고 한다.
동일프라텍은 본디 플라스틱 빨대 회사다. 생분해빨대 생산을 시작한 것은 4년 전 환경부 발표 이후였다. 그러나 이번 환경부의 연기 발표로 인해 기업들은 어떻게 앞으로의 살길을 모색해야 할지 막막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종이빨대 수요가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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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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