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그린의 정신>은 2018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예일대 교수 윌리엄 노드하우스의 책으로, 환경경제학 관점에서 교통혼잡과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화학 기술, 조세제도, 윤리, 금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이 책은 환경경제학의 역사를 소개하며, 1800년대 말부터 국가의 주요 자산인 숲을 보존하는 데 관심이 기울어졌다고 언급합니다. 이러한 논의는 개릿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과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저자는 환경경제학의 관점에서 그린 경제학을 제시하고, 팬데믹과 오염, 생태계 소실,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아우르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회의 법규와 규정, 가치 등을 고려할 때는 주로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 세대의 필요와 욕구를 고려하는 성의를 보였다고 합니다.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오염에 대한 가격이 적절하게 책정되지 않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시장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추가로 생산된 제품의 편익과 비용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현재 개인과 기업이 오염 등의 부정적 외부 효과에 대해 낮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용은 나머지 사회 구성원이 대신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그린세를 제안합니다. 제품 생산이나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오존층을 파괴하는 아황산가스 등이 세금 부과의 대상이 됩니다. 이렇게 오염물질에 높은 가격을 부과함으로써 소비자, 생산자, 투자자 모두가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린의 정신>은 환경경제학 관련 분야의 연구자나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더욱 지속가능한 경제와 사회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