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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청약시장 분위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8개월 전에는 일부 면적에서 미달 물량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3세대 무순위 청약에 80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어울림 파밀리에(A106BL)와 숨마 데시앙(A107BL)이 계약 해지 3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7904명이 접수했다. 특히, 어울림 파밀리에 전용면적 99㎡ 한 세대 모집에는 3057건, 숨마 데시앙 전용면적 99㎡ 두 세대 모집에는 4847명이 각각 몰렸다. 이는 전용면적 99㎡ 일부 타입에서 미달 물량이 나왔던 이전 단지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과거 몇 달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하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금방 소화되었던 것과 달리, 동탄2신도시는 단지 3개월 만에 2개 블록 총 1256세대를 100% 완판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 성공은 최근 수도권에서 벌어지는 분양 광풍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광명, 용인, 의왕 등 경기도에서도 분양단지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만 4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며, 인프라 개선으로 인해 이 지역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집값도 확연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500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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