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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0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하며, 영업이익은 2557억원으로 21.9% 감소하여 영업이익률은 18.8%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증권은 올해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핵심 성장 산업의 실적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연구원은 "내수 담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2분기 일반 궐련은 전년 동기 대비 총수요가 2~3% 감소했지만, 면세 궐련 판매량이 증가하여 수요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스틱의 수요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수출 담배는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궐련은 신시장(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향한 수량은 증가했지만, 아태지역의 재고 조정으로 전체 수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해외 스틱 판매량은 계속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스틱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하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실적 감소와 담배 사업 부문의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올해 수익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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