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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로 인해 임산부가 유산을 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가맹점의 대응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카페 지점에서 스무디를 마신 임산부가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한 후 장 출혈로 인해 유산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제보자는 음료를 마신 후 응급실에서 진단을 받았으며, 의사의 소견으로는 잇몸, 목 내부, 식도, 장기들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임신 초기였던 제보자는 유산을 겪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제보자는 카페 점주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당시 카페 점주는 주문이 많아 정신이 없었던 상황에서, 음료를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갈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페 점주는 응급실에 오면서도 플라스틱이 소화될 것이라고 말하며 말도 안 되는 설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이 공개된 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카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하는 입장을 밝혔다. 본사 측은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 바 있다고 밝혔으며, 카페 점주의 잘못된 대응과 회사의 관리 실패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사건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 사례로,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대응을 요구하는 시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향후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맹점들의 관리 체계와 교육 강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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