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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그룹 자회사인 한세엠케이의 자체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한세엠케이에게 모이몰른은 구원 투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한세엠케이는 지난달 모이몰른의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한국에서 방영된 웹 예능 콘텐츠를 통해 모이몰른을 소개한 덕분이라고 한다. 모이몰른의 대표 상하의인 블루머의 매출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모이몰른은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되었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일본 진출을 한 후에는 미국에도 진출하였다. 모이몰른은 유아동복 시장에서 독특한 북유럽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버커루와 NBA 등의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컬리수와 리바이스키즈 등 아동복 사업을 하던 한세드림을 합병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왔다.

한세예스24그룹 내부에서는 특히 모이몰른의 해외 성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세엠케이가 일본에서 자체 브랜드로 큰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모이몰른의 매출은 2020년 4억원에서 작년 7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유아복 시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규모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이몰른은 한세엠케이의 부활을 이끌어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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