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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023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 확실시

한미약품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며 2023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달성할 것으로 확실시되었다. 최근 6년 연속으로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한미의 우위가 재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UBIST의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말까지 8437억원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7000억원 이하 매출을 기록한 타사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올해 1위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UBIST는 약국 패널들로부터 확보한 처방 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 수량과 매출액 등을 산출한다.

한미약품의 올해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을 제외한 최근 5년간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상품 매출이 아닌 한미약품의 독자적 기술로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 매출로 이룬 것이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한미약품은 제품 매출을 통해 얻은 이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형 R&D 선순환 모델을 매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이러한 성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폭발적인 성장과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약진 덕분이다. 작년 1499억원을 기록한 로수젯 매출은 올해 약 20% 성장하여 지난달까지 1628억원의 처방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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