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광양 율촌산업단지 부지 매수 후 풍력 사업 추진
한라IMS, 광양 율촌산업단지 부지 매입 후 신사업 추진
부산에 위치한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한라IMS가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64만㎡ 부지를 550억원에 매입했다. 이를 위해 자기자본 100억원과 금융권에서 조달한 450억원을 사용하였다. 이 부지는 2년 전에는 평가가 무리수로 여겨졌지만, 이번 매입을 통해 그 가치가 180도 달라졌다. 부지의 일부(47만7685㎡)는 포스코에 팔려 123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였다.
한라IMS의 공동창업자인 김영구 대표는 "팔고 남은 땅은 500m 안벽을 가지고 있어 최근 매각한 땅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치는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매각 자금과 남은 땅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라IMS는 실적 기복이 심한 선박 부품업체로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한라IMS는 풍력 사업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삼고 있다. 김 대표는 "풍력 발전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풍력 하부구조물 등 신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박 수리, 안벽 대여 등 다양한 땅 활용 방안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라IMS는 본업도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조선업황의 개선으로 인해 올 상반기에 일감을 상당량 확보했으며, 올해 연간 수주량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 상반기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주량을 기록하였다. 특히 육상전원공급장치(AMP) 부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AMP는 선박이 항구에 접안할 때 육상에서 발전된 전기를 공급하여 전력 유지를 도와주는 부품으로, 환경 친화적인 트렌드에 부합한다.
김 대표는 "AMP는 공회전에 따른 대기질 오염을 막아주는 부품으로, 친환경 트렌드를 예상하고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현대삼호중공업과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더 많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부품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라IMS는 광양 율촌산업단지 부지 매입을 통해 신사업 추진과 선박 부품 사업의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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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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