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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2분기 연속으로 전기 대비 성장세 유지
한국 경제는 올해 2분기에도 전기 대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입이 수출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불황형 성장이지만 경제 회복을 위한 불씨는 점점 살아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출이 증가하고 민간소비도 늘어난다면 하반기에는 2% 정도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이번주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것으로 사실상 긴축 종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정부도 부동산 규제완화 등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는 것이 긍정적인 외부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국은행은 2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6% 성장한 것으로 발표했다. 작년 4분기에는 10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충격을 받았지만,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에는 민간 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며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크게 줄어든 수입이 성장을 견인했다. 수출 감소보다 수입 감소가 더 큰 폭이었기 때문에 순수출이 5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0.9% 성장하여 한은의 전망치(0.8%)를 웃돌았다. 중국이 부동산 규제완화 카드를 꺼내들어 경기부양에 나선 것은 한국 수출회복의 열쇠를 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며 "내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전자제품, 가구 등의 재화와 레저, 문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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