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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첫 여성 홍보팀장 발령 소식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 임직원들의 참석 하에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에 있을 보직 변경도 알렸습니다. 양송희 팀장은 1994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출범 이후로 첫 여성 홍보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양 팀장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2020년 1월에 연맹에 합류했으며 팀장으로 임명된 이후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현재 한 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로운 해가 시작되어 많은 업무가 있어 바쁜 상황이라고 덧붙였으며, 인수인계 사항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양 팀장은 2013년부터 5년간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홍보팀 업무를 맡았으며, 201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리테일 팀에서 근무하며 해외 경험도 쌓았습니다. 2020년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근무하다가 리그운영본부 및 홍보팀을 거쳐 이번에 홍보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한편,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에서는 남정연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팀장과 이수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팀장 역시 여성 홍보 팀장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에 따르면 권오갑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 시즌에는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팬 퍼스트, K리그 디지털 생태계 조성, K리그 역사와 기록 체계화, 재정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시무식에서는 작년에 우수한 경기감독관 및 직원들에게 시상 및 전보 인사 등이 발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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