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4년 대한민국 콘텐츠 소비 전망에는 대중음악 콘서트, 도서, 극장 영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대상인 만 20세부터 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콘텐츠 소비 시간 중 대중음악 콘서트에 16.10%, 도서에 12.25%, 극장 영화에 7.05%를 더 할애할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게임은 6.95%, TV 시청도 2.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금액은 뮤지컬(14.19%), 유튜브(7.34%), 도서(5.98%) 순으로 늘릴 것으로 답했다. 반면에 웹툰·웹소설(-5.87%)과 게임(-5.03%), TV 시청(-4.97%)을 위한 지출금액은 줄일 것으로 보였다.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인 TV 시청의 감소가 더욱 확연해지면서 온라인·구독 기반의 OTT(실시간동영상서비스) 및 유튜브 등을 통한 영상 콘텐츠 소비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영향으로 대중음악 콘서트, 극장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 기반의 콘텐츠 소비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 중장년층에서도 콘텐츠 소비가 모든 장르에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OTT, 게임, 웹툰·웹소설 등의 증가폭이 다른 연령층보다 크며, 이를 통해 연령별로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구소득별로는 고소득 가구는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인 OTT 동영상, 유튜브 동영상, 음악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소득 가구는 극장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를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경제연구팀장은 "2024년 대한민국의 콘텐츠 소비 패턴은 대중음악 콘서트, 도서, 극장 영화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기반의 영상 콘텐츠 소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오프라인 기반의 콘텐츠 소비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