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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과와 간장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에서 올해의 혁신 식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서는 쌀가루와 콩비지로 만든 SPC삼립의 약과와 대두 알레르기 성분을 제거한 샘표식품의 완두간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선정은 한국 식품이 글루텐프리와 같은 안전성을 중시하고 식물성 원재료를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지에서는 "K푸드의 전성기가 개막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SPC삼립의 케어스 약과는 아누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쌀가루와 콩비지, 쌀 조청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약과는 디저트류에서 주로 사용되는 버터, 우유, 계란과 같은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아누가에서 함께 선정된 샘표식품의 완두간장은 작년 말에 개발된 신제품입니다. 기존 간장의 주 원료인 대두를 완두로 대체했습니다. 완두는 비교적 고가의 재료이지만, 대두 알레르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미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샘표 측은 설명하였습니다.

이노베이션 쇼에 선정된 약과와 완두간장은 양사의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식품의 혁신적인 가치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입증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 식품은 계속해서 안전성과 건강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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