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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충남 금산군에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한국남동발전이 충남 금산군에 신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방식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하부 저수지에 물을 내려보내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에는 상부 저수지에 물을 올려 저장하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이러한 양수발전소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군, 금산군의회, 지역 주민 대표들과 함께 지난달에는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양수발전소 사업자 공모에 지원하여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에 500㎿급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다음달에 1.75~2.1GW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곡성군, 구례군, 봉화군, 영양군, 합천군 등도 금산군과 함께 공모에 지원했으며, 이들 가운데 약 세 지역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금산군이 지역 수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8월부터 금산군, 군의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많은 지역 단체에서 양수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달에는 금산군의 지회장을 비롯해 추부면, 부리면, 군북면의 협의회장과 방우리 일대의 이장 등 20여 명이 양수발전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방우리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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