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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출과 경상수지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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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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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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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반드시 흑자여야 하는 것일까요?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간 수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넘어섭니다. 그러나 최근 수출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달까지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1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누적 무역적자는 239억7000만달러에 이릅니다. 경상수지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어 불황형 흑자라 불리고 있습니다.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별개의 개념입니다. 경상수지가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는 상품 수출입 금액만을 집계하는 반면, 경상수지에는 상품 수출입에 더해 여행 운수 등 서비스 거래와 해외 투자에 대한 배당, 이자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상품 수출입이 적자를 내더라도 여행수지가 흑자거나 해외 주식·채권에 투자하여 얻는 배당·이자 소득이 높으면 경상수지는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의 범위가 더 넓다고 해서 무역수지가 포함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두 가지는 별도의 개념입니다. 또한, 집계 기관도 경상수지는 한국은행이 담당하고, 무역수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합니다. 다만 경상수지의 세부 항목 중에는 무역수지와 비슷한 개념인 상품수지가 있습니다. 상품수지도 무역수지와 마찬가지로 상품 수출입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집계 방식과 대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주문받아 배를 제작하는 경우를 예시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국내 조선사가 선금, 중도금, 잔금을 나눠 받을 때, 상품수지에는 그때그때 받은 금액이 수출로 반영됩니다. 그러나 무역수지에는 배를 완성해 해외 선사에게 넘겼을 때 수출로 집계됩니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이 수출하는 경우에도 상품수지와 무역수지 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을 미국에 판매하는 경우, 무역수지에는 잡히지 않지만 상품수지에는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간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반드시 흑자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상수지는 상품 수출입과 더불어 서비스 거래와 해외 투자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 흑자를 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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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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