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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주최기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법원에서 파산 선고

대한민국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종상 영화제의 주최기관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12일에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렸다. 이번 파산 선고는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 선고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결과로 해석된다. 로펌고우 고윤기 변호사는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채권자의 파산신청을 대리하였으며, "서울 회생법원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자산보다 더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지급 불능 및 부채 초과로 인한 파산의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판결을 선고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향후 파산 관리인을 선임하고, 해당 관리인의 주도하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자산 정리가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1962년부터 시작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영화제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중요한 축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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