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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서비스 품질은 제각각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18일에 "2023년 제14차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서비스 품질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93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KSQI는 기업의 가치가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관리지표로, 기업은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36개 조사 대상 산업 중 17개 산업이 전체 평균인 93점을 넘었고, 4개 산업은 평균 수준을 유지했으며, 나머지 15개 산업은 평균 미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산업군인 대형항공(FSC)(98점), 건강검진센터(97점), 저비용항공(LCC)(96점)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보여주었다. 인터넷&IPTV AS(97점), 생명보험, 수입자동차판매점, 렌탈케어서비스, 가전 AS(이상 96점) 등도 전년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대비 총 9개 산업에서는 서비스 품질이 상승했으며, 저축은행은 특히 큰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통해 기업들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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