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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브이티 목표주가 상향 기존 22,000원에서 2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브이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2,000원에서 25,000원으로 상향하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전에 시장에서 떠도는 루머로 인해 전일 급격한 주가 변동성이 있었지만, 브이티의 탄탄한 실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 연구원인 박은정은 "브이티는 전일 악성루머 유포로 인해 장중 29%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며 "분식회계 및 한정의견 의혹은 근거 없이 제기된 악성 코멘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브이티는 이와 관련하여 사실무근임을 엄중히 공표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취득 발표도 했다"며 "브이티는 4분기 실적에 자신하며 악성 루머 가능성을 일축했고, 과거 금융당국의 회계 관련 지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 브이티의 실적으로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8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0% 상승한 186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인 16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의 이익체력 상승과 자회사 큐브엔터의 호실적이 실적 상회의 주요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4,200억원, 영업이익은 73% 상승한 785억원을 전망했다.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 증가한 2,800억원, 90% 상승한 605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이티 측은 전날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브이티 관계자는 "악성 허위 정보를 유포한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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