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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피자 시장 성장세 지속…신세계푸드와 풀무원식품의 판매량도 증가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냉동피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019년부터 신세계푸드의 냉동피자 매출은 4년 동안 210% 증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어난 2020년에는 피자 매출이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풀무원식품의 냉동피자 판매량도 7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다.

리서치 기관 칸타에 따르면, 2022년 3월을 기준으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의 연간 규모는 1267억원으로, 2년 전보다 3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피자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5로, 1년 전보다 12.3% 상승했다. 이는 외식 부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피자 물가는 지난해 9월에도 10%대 상승폭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한층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주요 피자 프랜차이즈인 도미노피자, 피자헛,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등이 가격을 인상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주문 시 추가되는 배달비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에어프라이어 등 가전제품의 인기도 냉동 피자 수요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들은 성장하는 시장을 노린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18일부터 프리미엄 냉동피자인 올바르고 반듯한 팬피자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층을 극대화한 특제 도우와 돌판 오븐에서 초벌로 구워내어 품질과 맛을 강조하고 있다. 풀무원식품도 지난 6월에 치즈와 소스를 가득 담은 시카고피자를 출시하고, 8월에는 엣지를 포함한 도우 전체를 개선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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