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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라이징그룹, 콤부차 제조사 애디드바이옴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피닉스라이징그룹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LK셀텍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애디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스타트업으로, 최근 대한항공 기내 음료로 콤부차를 납품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디드바이옴과 함께 콤부차 3인방으로 불리는 티젠과 프레시코도 최근 외부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콤부차 시장은 2030년까지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CJ그룹 등 식음료 대기업들도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내 콤부차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디드바이옴은 피닉스라이징을 투자자로 유치했으며, 투자 규모는 30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로 피닉스라이징은 애디드바이옴의 2대 주주로 등장하게 되었다. 애디드바이옴 대표는 "보통주 투자 후 피닉스라이징의 지분율은 23%로 설정되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함께 회사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닉스라이징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연매출 1200억원 규모의 LK셀텍이다. LK셀텍은 배터리, 디스플레이, 모바일용 패드, 필름, 테이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에보파워는 대용량 전력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약 2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호주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피닉스라이징그룹은 애디드바이옴 투자를 계기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애디드바이옴은 이번 투자 유치로 콤부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애디드바이옴 대표는 "올리브영,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유통사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국내 콤부차 시장에서 더욱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콤부차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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