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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 에프지코리아가 최고 조리 실력의 매장 직원을 뽑기 위해 파이브가이즈 게임을 개최했다. 결과적으로 강남점의 김명준 씨가 선정되었다고 13일 발표되었다.

김 씨는 내년 2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컨벤션은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운영사를 초청하여 사업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각 국가별 우승자들이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이번 파이브가이즈 게임은 12일에 본선이 열렸으며, 김 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포테이토 레이스, 치즈 레이스, 품질관리 레이스 등 3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포테이토 레이스에서는 20kg의 감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자르는 것이 요구되었고, 치즈 레이스에서는 뭉친 치즈 40장을 찢어지지 않게 쌓는 기술을 겨뤄야 했다. 마지막으로 품질관리 레이스에서는 버거 1개와 핫도그 1개의 드레싱과 포장을 완벽하게 해야 했다. 김 씨는 이 3개 부문에서 총 3분 8.59초의 기록을 세우며 2위에 15초 차를 두고 우승하였다.

에프지코리아 측은 "김 씨는 내년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한국은 매장 개점 기간이 1년 미만이라 원칙상 글로벌 파이브가이즈 게임 참가 자격이 없지만, 향후 글로벌 결선 참가를 목표로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자체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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