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파리바게뜨, 미국 진출 18년 만에 흑자 달성…북미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계획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1위인 파리바게뜨가 미국 진출 18년 만에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북미 지역에서 2030년 매장 1000개를 목표로 내걸고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SPC는 파리바게뜨가 북미 지역에서 이달 아홉 개의 점포를 열어 150호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지난 3월 처음 진출한 캐나다에서 파리바게뜨 점포 두 개를 추가로 출점할 예정이며, 14일에는 캐나다 앨버타 에드먼턴시에 사우스파크 온 휘테점을 개점하고, 이어서 22일에는 캐나다 첫 번째 직영점인 뉴마켓 이스트점을 개점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22일에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첫 점포를 열며,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등 여섯 개 지역에 일곱 개 가맹점을 잇달아 열 계획입니다. 이로써 북미 지역에서 총 150호점을 달성하게 됩니다.

파리바게뜨는 2002년 9월 미국 법인을 설립한 뒤 2005년 10월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번째 점포를 열고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왔습니다. 처음에는 한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형성되었으나 최근들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리바게뜨의 미국 매출은 3528억원으로, 2021년보다 93.2% 급증했습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SPC 관계자는 "이번 흑자 달성은 뉴욕 맨해튼, LA 다운타운 등 주요 상권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해 거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K베이커리의 미국 공략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10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