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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10%의 보편적 관세 도입을 제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선 공약으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내걸었습니다. 이는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제 전쟁 우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워싱턴포스트와 워싱턴이그재미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외국 생산자의 모든 상품에 수입시 일정 금액의 세금을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방송에서 "기업이 미국에 제품을 팔기 위해 들어올 때 자동으로 10%의 세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 세금은 빚을 갚는 데 사용될 것이며, 10%라고 해도 상당한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기업들은 관세 금액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으므로 충분합니다. 제가 원하는 또 다른 것은 매칭 세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지난 2월 선거캠페인에서도 보편적 관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부분의 외국 제품에 대해 보편적인 기본 관세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각국 정부의 환율 개입 정도에 따라 관세율을 차등화하여 미국에 덤핑 수출을 시도하는 국가에 폭탄 관세를 부과할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개별 국가가 자국 통화를 얼마나 절하하는지에 따라 관세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자국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자국 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지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10% 보편적 관세 도입 공약은 전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규모와 결과는 미래에 우리에게 알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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