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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홀딩스, 2700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전체 연대보증 채무 집중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의 전체 연대보증 채무 4000억원 중 절반 이상인 2700억원이 경남 김해 소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첨단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분양률이 약 75%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영 측은 분양기준인 75%를 겨우 넘긴 상황으로 우발 채무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 사업장의 정상화 여부가 지주사의 재무상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 채권자 협의회에서 태영건설에 대해 기업재무구조개선인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채권단은 60개의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약 3~4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실사 결과, 사업성이 확인된다면 채무상환 유예와 함께 신규자금이 투입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60개의 PF 사업장 중에는 TY홀딩스의 지주사로서 경남 김해 소재의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첨단일반산단은 대동면 월촌리 500번지 일원 280만㎡에 조성되며, 1조 49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됩니다. 원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공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태영건설은 이 사업의 약 26.1%의 사업시행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TY홀딩스는 2020년 태영건설 투자사업부분을 분할해 설립될 당시에도 보증 채무를 넘겨받았습니다. 현재 TY홀딩스가 보유한 전체 연대보증 4000억원 중 2700억원이 경남 김해 대동 PF 사업장에 집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TY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가 약 3200억원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 사업장의 후순위 대출에 관한 보증이 추가되면서 4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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